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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약간의 기대감..과..
약간의 부러움으로 시작한다..

백수처럼 집에서 노는 것 같은데..
장비 빠방하게 구입해서..여자친구에게 들러붙은 영적인 존재와 한판 해보려는..
호기심많은 남자주인공..

물론 둘다 잘 모르는 초짜배우인듯..

아무튼..그렇게 비디오를 흔들어가면서..어지럽게 영화의 화면은 시작한다..
간혹..삼각대에 올려놓은것 빼고는..-_-;; 흔들흔들..울렁울렁..


새벽에 한번씩 들려주는 영(적인 존재)맨..
그리고 한번씩 나올때마다 발발거리는 남자 주인공..


여러가지 방법으로 영맨이 주변에 맴돌고 있다는걸 깨닫긴 하는데..
영매사의 말처럼 좀 깝죽대는 남자주인공이..뭔일을 당할거라는 건..
아주 진절머리가 날만큼 자주 복선으로 깔아준다..
왜? 어떻게 알수있냐면..이게 공포영화로 이름을 날렸다면..영맨의 존재를..
밝히고 주인공들 승리! 해버리면 싱싱해서 히트를 못 쳤을테니..말이다..



적당히 주기적으로 나타나주는 영맨..
적당히 깝죽대며 영맨을 놀리는 남친..
적당히 빙의되면서 무섭게 하려는 여친..


근데 사실 영화는 그다지 무섭지 않다..
옥죄어 오는 스릴감도 없고..
아..



여기서부터 스포일러가 될터라..
궁금하시면 드래그해서 보시고..아니면 그냥 여기까지만 읽으시고..
대여점 가서 빌려보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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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맨 화를 열나게 돋굴대로
돋군탓인지..영매사는 왔다가 그냥가고
영맨이 악마계열이라 자기는 힘쓸수 없다며..
퇴마사를 알려주지만..몇일 기다려야 해서..
영화 런닝타임상..출연하지 못했을 뿐이고..

막밤이 돌아오고..여친은 또한번 빙의..되어..
남친을 꼬셔보다가 아래층에 내려가서..
떡비명을 지르게 되고..남친은 우당탕 쿵당탕 내려간 후에..
조용해진다..
그리고 발자국 소리..

뭐지? 하고 궁금해질 찰나에 남친이 날라와서 카메라에 부딪히고..
여친이 걸어나오고 금수처럼 킁킁대더니..카메라를 바라보면서 실 웃고..
90여분간 졸 졸음을 참아가면서 깝죽대는 남친과 벌벌떠는 여친을 보면서..
실실대며 시간을 낭비한 보상으로..깜짝쇼를 하며 끝난다..-_-;;

*엔딩이 3버젼이라던데..찾아본건 아니지만..뭐 경찰도 나오고 자살도 하고 그렇다고 한다..
암튼 엔딩 스포일러는 나름 신경써서 가린거니..이걸 보신분들 원망마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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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건..
베드씬이 그렇게나 많이 나오고..
여친이랑 무려 동거도 하면서..
어째 써비스컷도 한번 나오지 않느냐는 것이다..
서비스라도 나왔으면..기다린 90분이 덜 지루했을텐데..
아으~~



하지만 의외로 뒤끝이 있는 영화이다..
그 옛날 링과 주온처럼..
영화를 보는 동안..보고난 직후는 별것도 아닌데..

그날밤..가위를 2번이나 눌리게 되었다..
파라노말에 나온 영맨이 잠시 출장왔었나 보다..했는데..
암튼..이거 영화관 가서 봤으면..돈이 많이 아까울뻔 했던 영화임에는 별 변함이 없다..

-_-;;
2010/06/01 20:53 2010/06/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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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정어린시선 2010/06/01 20:58 수정 | 삭제 | 댓글

    확!싸발..
    글 정렬이 저따위로밖에 되지 않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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