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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비슷한 사진들에 대해..참 민감하게 반응하던 적이 있었다..

어느 시점? 공통 분모는 없지만..

어느 순간 뒤비적 거려보면..


마치 내가 찍은 듯한 이미지들..

너무나 익숙하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는 낯선 이미지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한동안은..어헛!! 하며 꼬박꼬박 리플도 달고..

했었는데..


그럴필요가 없는 것이였다..는 생각이다..

사진을 찍다가 어쩌다 한 두 컷..열 댓 컷..나온 것과..

이제 곧 8년째가 되어나는 동안 같은 주제로 나름대로 이런저런 시도까지 해가면서..

담아온 내 이미지들을 동일선 상에 놓을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였다..

슬슬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내년이나 내 후년..혹은 10년을 채우고 나서..

개인전을 하자..그러자!! 


고 백남준 선생의 다다익선 이라는 제목을 보고 저 큰 작품 전체를 봐야지..

저 속에 있는 소재로 쓰인 것과 같은 TV 수상기에.. 몇가지 공통된 이미지가 나온다 하여..

세상 사람들이 그 수상기를 다다익선이라는 작품으로 보진 않는다는 거..



그러니 날도 더운데..귀찮기도 하고 신경쓰지 말자! 싶다..

그냥 8년간 해온 것 처럼..묵묵히..내 연작을 해 나가면 되는거지 뭐..
2010/07/27 02:13 2010/07/2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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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은 예전에 화곡동에서 청량리까지 가는 버스 노선 번호였다..

그리고 청량리역 (을 비롯 대부분의 기차역 주변에는 창가娼街 가 있었다.) 옆에 있는 창가가 유명하였기에..

우리는 그냥 애둘러서 창가를 588이라 불렀었다..

어린시절 호기심에..호승심에..거기 한번 구경갔다와 본 것 만으로도..반에서 영웅이 되던 때..

지금은 버스노선 번호도 다~~ 바뀌고..기차역 주변의 창가도 많이 사라지고 있다..

아직 전부 사라진건 아니다..-_-;;


저녁이면 그 곳을 헤매면서 사진을 담는 작가가 있지 않을까?


2010/07/21 11:44 2010/07/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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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beautiful stage & actress !!
2010/07/21 11:40 2010/07/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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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에게서 일정한 거리를 갖고 횡단보도를 담는 것 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것에 더해서 스릴과 현장감까지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나도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어 그 안에서..

횡단보도 위에서 횡단보도를 담아본다..



숲 속에선 숲을 볼 수 없으니 숲 밖에서 숲을 봐야한다고 하는 것만큼..

때로는 숲을 자세히 보기 위해 숲속에 뛰어들어 정처없이 숲을 헤메여 봐야 하지 않을까?



용기.. 勇氣..

와..

창의..創意..


지금 내게 필요한 것..

2010/06/30 22:21 2010/06/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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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서있는 이 곳은 공사 중이다..

바닥을 다 파내고..깊이깊이 파내어..지하철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다크시티..

그리고 7월에 개봉할  인셉션..

이라는 영화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기저와 어둡고 뒤편에 가려진 곳에서..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곳에서 무언가가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을..

바꾸어 가고 있다..


지금 이 횡단보도 아래도 그렇고..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도 그렇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도..그렇다..

- 백두산이 오늘, 내일 화산폭발을 하려하고 있고..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이라는 분화구를 가진 슈퍼 화산도..

점점 융기해서 조만간? 터질지도 모른다고 하니.. 지각..맨틀 아래..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


하지만 나는 오늘도 퇴근하면 아이들 이마에 뽀뽀 해주고..아내의 입술에 침을 바르며 행복해 하겠지.. ^^
2010/06/30 21:58 2010/06/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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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언저리..

수원에서 서울갈때 자주 애용하면 많이 막히지 않는 길이였는데..

일년? 만에 다시 가보니..엄청나게 변해있었다..

그리고 엄청나게 막히는 길이 되어 있었다..

다시 오기 힘든 길이 될듯 하다..



워낙 다이나믹하게..격동적으로 변화하는..나라랄까?

아니 너무 지나치고 과하게 격동적으로 변하고 파제끼다 보니까..

과거의 어느 시점에 대한 기록의 의미까지 파헤쳐지는 듯한 느낌이다..

무분별한 개발의 뒷감당은 누구의 몫일까?

2010/06/30 21:47 2010/06/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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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음인가?

이렇게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 하고 있는 현실..

어쩔 수 없잖아? 라는 말 한마디로 순식간에 합리화 되어 버리고 마는 머릿속..



사진 속 저 쥐새끼는 먹이를 먹으러 들어갔다가 모르고 쥐 덫에 걸렸겠지만..

현실 속 나라는 인간은 저기 들어가서 먹이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덫에 걸린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덫에 들어가서 먹이를 야금야금 갉아대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싶다..




경제적 여유보다..정신적..심리적 여유를 바라지만..

좀 편안한? 정신적..심리적 여유를 위해서 경제적 여유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 상황속에 스스로 몸은 던져 넣고..

하루가 다가고 피곤이 몰려오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순간에..조금씩 밀려드는 후회..




결국 저 사진속 쥐새끼의 운명은..더러운 양동이 받아진 물속에 잠겨진 덫 속에서 익사를 하게 되는데..

현실 속의 나는..철커덕! 하고 덫이 닫혀 버리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일단..영어학원 등록도 하고..

인화장비 빌려와서 인화도 하고..액자 만들어서 좀 뿌려보고..감 좀 잡아서..전시회를 해봐야 겠다..

아..포트폴리오도 만들어야 하지..참..-_-;;
2010/06/30 00:58 2010/06/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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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평택에..업체 방문을 위해 외근을 가는 중이였다..
시외의 특성상..한 번화가에서 마을까지 가는 길목에서..

어떤 여중생이 차를 태워 달라는 손짓을 하고있었다..
운전하고 있는 차가 화물차였고 옆자리에 잔뜩 물건을 늘어놓았기 때문이 아니였다..
그..어떤 두려움때문에..나는 여학생을 지나쳤는데..룸미러를 통해 보니 다리를 절고 있었다..
1km 정도 지나쳐 가면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지만..

바로 차를 돌리기 위해 500m 가량 더 가서 차를 돌려왔다..
여학생이 보였고..난 다시 차를 돌려 여학생 옆에 차를 대고 태워주겠다고 할 참이였다..
하지만 내가 10여미터정도 가서 차를 돌려오는 동안..내 앞에 앞에 승용차가 여학생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순간..나는 엄청나게 챙피했고..또 후회스러웠고..부끄러웠다..
예상과 달리 그 여학생은 5분여 농지를 지나 나오는 마을 어귀에서 내렸고..
나는 그때까지 쭉 부끄러웠다..

그리고 착한 일..선행..善行..
누구나 다 아는 그런 행동을 하는데에도..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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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
영화의 이 장면은 위에 이야기한 얼마전 내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날 감동의 구렁텅이로 아주 침몰시켜 버렸다..

투오히 부인은..바로 차를 돌려 오어를 태워 집으로 갔고..
영화에서 이들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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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콜린스..어머니의 영향으로..
친구들이 피하는 오어에게 다가가 공부한다..
얼굴도 예쁘고..마음도 곱다..
엄마를 닮았으니 당연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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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이클 오어와..
투오히 가족의 사진이다..
(가운데 있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사람이..바로 튜오히 부인이다..)
가슴뭉클 하고 짠하다..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쉽고 흔한 착한 일을 하는데도..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거..
다시 한번 가슴속에 새겨가며 감동의 구덩이에서 허부작 거리며..
내내 영화를 보았다..


DVD 구매리스트에 올림!!
2010/06/19 03:43 2010/06/1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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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게..도..

배달되어 온 점심식사의 냄새로 인해..

내 후각이 자극되면서 뇌의 기능이 그쪽으로 쏠려 버렸는지..

아침에 배가 불러 남기고 온..2-3 숟가락의 밥과 반찬들..

그거면..하루를 먹을지도 모르는 이들의 그 것들을..뒤로 하고 출근해서인지..

점점..음식냄새에 신경을 쓰고 있고..후딱 올려붙이고 가서 점심을 먹자!! 라는 생각이 지배하는 순간..이..

나름 아끼는 빅샷의 사진을 올리는 지금 내 심정이다..



찍을때 마음 다르고..찍고나서 리뷰하거나 현상한 뒤 사진을 보며..또 다르고..

올리려고 사진을 고를때 맘 다르고.. 올리면서 사진을 보며 떠오르는 내 이야기를 적어가는 지금 이 순간도 다르고..


참..복잡하다..

단순하고 심플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이 너무 많아 차고 넘치면..없는 것만 못한 경우도 있다 하는데..

내 삶의 일부와 생각의 일부를 덜어내는 법을 배워야 겠다..
2010/06/15 12:23 2010/06/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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