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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5 미치거나.. 똥마렵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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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잘 보내고..집으로 오고 있었다..
하얀색..폭스바겐 준중형세단..

저 차와 저 차를 운전하고 있던 사람을 보면서..
아내와 이야기를 했다..

미치거나..
혹은..
똥이 뒈질만큼 마려운 사람일거라고..(참 긍정적이다..)


꽤 긴~ 구간을 방향지시등이 고장난 자동차도 1~4차선을 종횡무진 쓸고 다녔다..
룸미러에 보이는 꼬라지를 보자니 그냥 양보해주는게 좋을거 같아..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역시..
미치거나..
혹은..
똥이 뒈질만큼 마려운 마냥..
답례의 비상등 점멸따위는 없었다..

나를 뒤로 하고 달리면서도 계속 흔히 말하는 양카질을 하며...
긴 구간을 압축하며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헌데..목적지에 다 도착해서 요금소에서 돈을 내고 가려니..
미치거나..
혹은
똥이 뒈질만큼 마려운듯 도로를 휘젓던 차가 있는게 아닌가...

내 앞의 차량들이 다 빠질때까지 저 차는 그대로 요금소에 잡혀있었다..

미치거나..
혹은 똥이 뒈질만큼 마려워서..

고속도로 통행료도 챙기지 못했던 것일까?
아니면..

미치거나..
혹은 똥이 뒈질만큼 마려워서..
고속도로 진입할때 카드를 뽑지 않고 온 것일까?

미치거나..
혹은 똥이 뒈질만큼 마려웠던 하얀색 폭스바겐을 뒤로하고..

유유히 요금소를 빠져나왔다..




나도..
운전을 하다 보면..
가끔..

미친건 아니니까..
바로!!
똥이 뒈질만큼 마려워서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할때가 있다..

하지만..

나는..

미치거나..
혹은..
뒈질만큼 똥이 마려운 경우를 휴게소에서 예방하는 편이고..

또는..

미치거나..
혹은..
뒈질만큼 똥이 마려워도..

방향지시등으로 반드시 알려주고 끼어들기를 하고..칼질을 하고..
간혹 차선을 양보해주는 차들에게 고맙다는 비상등을 점멸해준다..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미치거나..
혹은..
똥이 뒈질만큼 마려울때가 있는거다..
2007/07/25 11:51 2007/07/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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