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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인이 된 아이들에게 영혼의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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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이질을 하다가..
보게 된 글 속의 펌 글이다..
이렇게 퍼오는게 잘하는건가 싶지만..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의 조용한 넋두리가..
참 가슴이 아린다..
부모님에게 고민 한번 털어놓아 보지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게 하루하루 보냈던 걸까?
이제 겨우 14살이라든데..-_-;;
그리고 이리도 어여쁜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가해자이자 피해자인..부모의 마음도..
참..가슴이 시리다..
난 그러지 말자..
난 그러지 말자..
난 그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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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소설의 서술자인 비행기조종사는 말한다.
어른들은 모든 사물을 숫자로만 판단해요.
붉은 벽들에 창틀에 사기 꽃병이 놓인 집을 봤어요 하면 전혀 이해하지 못하지만
10만 프랑짜리 집을 봤어요 하면 이해한다고.
글쓰기를 좋아하고 닭요리를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었어요 하면 관심도 없지만
새로 사귄 친구 아버님의 월급은 1만 프랑이고,
그 아이는 8만 프랑짜리 집에 살아요 하면 귀 기울여 듣는다고.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남자친구를 사귀면 제일먼저 묻는 것은 성적이잖아.
공부는 잘 하냐고 좋아하는 과목같은 게 궁금한 게 아니라
평균점수가 기준이 되는 말 그대로 내신성적이 궁금한 거잖아.
○○이랑 ○○이랑 ○○이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더라 이게 아니라
하루에 영어단어를 100개 외운다더라 ○○이는 2개 ○○이는 4개
○○이는 3개 틀린다.
학원에서 0시부터 0시까지 공부한다더라. 결국 다 숫자잖아.
공부는 한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해한 내용과 질이 중요한데
항상 물어보는 건
얼마나 많이 알았니?가 아닌 얼마나 오래 앉아있었니?하는
그냥 공부한 시간...그거잖아.
...나 이제 겨우 중3이다.
솔직히 요즘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 1등했던 게 엄청 많이 후회된다.
차라리 그때 80점 85점 맞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압박받진 않았을텐데...
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단지 그 아이들이랑 방법이 다른 것 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니가 이번에 열심히 하지 않았다"
라고 치부해버리지 마시길...
죽고싶다는 생각은 100번도 넘게 해봤습니다.
죽으면 끝날까
죽으면 편해질까..
이대로 죽기엔 15년밖에 못 산 내 인생이 너무 아깝지만
계속 이대로 사는 것보단 나을 것 같다.
이대로라면.....남은 8년이 정말 자신이 없다.
엄마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다면서요.
나도 그랬어요. 엄마는 나한테 말이라도 했죠.
나는 말하면 맞아죽을까봐 못했거든요.
만약에 이 죽음에 성공하면 뭐라고 하실 거예요.
반항심에 저지른 충동적 자살?
아니요..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해온 일입니다.
죽음을 결심하는 사람들은 삶에 아무런 낙이 없다면서요.
...지금 저도 그렇습니다.
살아갈 가치를 못 느끼고 있습니다.
[14세, 여자, 중학생, 2005년 1월6일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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